손흥민이 지난 리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손흥민은 25일 새벽 에콜로그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슈켄디야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1골 2도움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다음 관문으로 진출하게 됐다.
앞서 이번 시즌 팀의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델레 알리와 함께 투톰으로 나섰다. 전반 5분부터 에릭 라멜라의 골을 도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수비불안을 드러낸 토트넘은 후반 10분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팀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25분 찾아온 찬스를 손흥민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9분 뒤에는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도 도운 손흥민이었다.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유로파 리그는 오는 10월 플레이오프를 거쳐 조별리그로 돌입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