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5일 오전 0시 현재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90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서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구 지역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확진환자의 가족접촉자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인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901명이 됐고, 확진자 중 5명이 완치돼 완치환자는 총 792명으로 늘었다.
인천 방역당국은 계양구 소재 교회 관련 21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관련 132명에 대해서도 검사 중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 강화와 함께 촘촘한 검사로 숨은 확진자를 찾아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환자발생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분류 및 격리 조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자택에서의 자가격리 중 가족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격리시설 입소기준(중위소득)을 완화해 격리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있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자가 무료 진단검사를 받도록 적극 안내하고, 의사회 등과 협업해 호흡기질환자 모니터링 강화 및 유증상자의 진단검사를 연계하고 있다.
정부지원을 받아 코로나19 고위험군(요양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일제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김혜경 건강체육국장은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시고, 지역사회 확산차단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추석연휴 안부는 유선으로 마음을 전달하고,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