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수미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이 25일 “폐플라스틱 산더미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자원순환 관련 시설에 쌓인 폐기물 현장 사진과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은 시장은 이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야탑동 재활용 선별장에 다녀왔다”며 “일일 70톤 처리용량이나 현재 90톤까지 감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루 처리 25톤하는 태평동 소재 대형폐기물 처리장을 들렀다”며 “코로나19에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인해 대형폐기물이 특히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 경우 파쇄시설 용량이 일일 120톤까지 된다”며 “파쇄기 설치동 설치공사를 지난 9월 21일에 착공했는데 오는 11월에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1998년부터 22년간 가동 중인 600톤 환경에너지시설도 방문했다”며 “아시다시피 사업비 1773억원을 투입해 하루 처리용량 5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새로 건립한다. 오는 2024년 상반기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 상황을 전했다.
은 시장은 “아직도 폐플라스틱 산더미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다”며 “폭증한 폐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사용량, 음식 배달 등 비대면 소비에 따른 폐플라스틱 증가로 인해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분리수거, 생활쓰레기 줄이기로부터 제대로 꼼꼼하게 하는 주말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 시장은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관내 자원순환 관련 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