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FC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B 23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박주영이 득점에 성공하며 슈퍼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하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수원은 2015년 4월 18일 이후 5년 5개월 만에 정규리그에서 서울에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의 골문을 노린 수원이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따냈다. 전반 13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예리하게 올린 크로스를 타가트가 이어받아 왼발 터닝 슛으로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FC서울이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프리킥 이후 혼전상황에서 박주영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접전을 펼치던 양팀의 균형은 수윈이 깨뜨렸다. 후반 17분 왼쪽에서 한석희의 크로스가 타가트를 향했고 이것을 타가트가 지체없이 슈팅으로 이어갔다. 이것이 고광민을 맞고 서울의 골문을 갈랐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계속해서 서울을 밀어붙혔다. 김민우가 넣어준 패스를 타가트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의 3-1, 2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