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맨유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과의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홈팀 브라이튼이 가져갔다. 전반 8분 트로사르가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대에 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맨유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그린우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팽팽하던 양팀의 균형은 전반 40분 브라이튼이 깨뜨렸다. 램프티가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무페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로 3분뒤 맨유가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라이튼의 수비수 덩크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따낸 맨유는 뒤이은 후반 10분 역전골 득점에 성공했다. 래쉬포드가 브루노의 패스를 이어받아 예리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 38분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그린우드를 빼고 바이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브라이튼의 솔리 마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양팀은 다시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결국 맨유가 가져갔다. 후반 추가 시간 패널티 박스에서 마치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패널티킥이 선언됐다. 이것을 브루노가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쏘아올리며 경기는 맨유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