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구지라’가 27일 발생했다. 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계속된 지난 8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최준필 기자
기상청은 구지라가 현재 괌 동북동쪽 약 17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28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49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고, 30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52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10월 1일 오전 9시에는 러시아 사할린 동남동쪽 약 2500km 부근 해상에 이르러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구지라의 영향권에 들지 않을 전망이다.
구지라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고래자리를 의미한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