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는 4년 전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후부터 금욕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사진=AP/연합뉴스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스타였던 졸리가 이렇게 ‘노섹스’를 선언한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측근의 말을 빌려 “폐경이 온 데다 암에 대한 두려움, 유방 절제술 등 일련의 일을 겪은 탓에 성욕이 사라진 상태다. 또한 피트와의 쓰라린 이혼도 성욕을 앗아간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졸리는 2015년 난소와 나팔관 절제술을 받은 바 있으며, 그보다 앞선 2013년에는 유방 절제술도 받았다. 이는 혹시 발병할지 모르는 난소암과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감행한 결단이었다. 실제 2007년 졸리의 모친은 56세의 이른 나이에 난소암으로 사망한 바 있다.
졸리가 수술 후 조기 폐경에 도달했다고 밝힌 측근은 “그럼에도 현재 졸리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비록 나이는 더 먹은 느낌이지만 더 안정적이 됐다”고 전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