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동관 신임 대표는 2015년 전무로 승진한 후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이 출범하면서 부사장을 맡았다.
한화그룹 측은 “김 대표는 친환경에너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했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가 더욱 요구되는 점도 승진 배경”이라고 전했다.
한화역사 대표이사로는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이 내정돼 한화그룹 역사상 첫 여성 CEO로 이름을 올렸다. (주)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는 김맹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유럽사업부문장, (주)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로는 김승모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밖에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는 옥경석 (주)한화 대표가 겸직할 예정이고,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손재일 (주)한화 전무가 내정됐다. 또 한화종합화학 대표는 박흥권 (주)한화 전략실장과 박승덕 한화솔루션 사업전략실장이 내정됐고, 한화토탈 대표는 김종서 한화큐셀 부사장, 한화에스테이트 대표는 이강민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이 내정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