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일요신문]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28일 오전 0시 현재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총 4,348명이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안양 2명 △광명 2명 △평택 1명 △군포 4명 △부천 2명 △고양 3명으로 집계됐다.
관련성별로 보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 박애원 2명, 해외유입 1명, 미분류 3명으로 조사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이로써 시군 누적 확진자는 수원(274명), 고양(388), 용인(363), 성남(406), 부천(354), 안산(180), 화성(139), 남양주(199), 안양(195), 평택(310), 의정부(167), 파주(120), 시흥(138), 김포(148), 광명(120), 광주(82), 군포(169), 이천(59), 오산(32), 하남(61), 양주(47), 구리(69), 안성(28), 포천(69), 의왕(23), 여주(15), 양평(92), 동두천(16), 과천(24), 가평(45), 연천(16)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도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특별방역기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성묘·봉안시설과 요양병원, 전통시장 및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고위험시설의 방역을 강화한다.
우선 경기도와 시군은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경기도의료원 및 도내 보건소는 연휴기간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이용 가능한 지역 내 선별진료소 정보는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중교통, 성묘·봉안시설 및 고위험 시설의 방역도 강화한다. 공항에서 해외입국자와 일반 대중교통 이용객을 분리하고 접촉차단을 통한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10개 노선 운영한다.
실내 봉안시설 등은 1일 총 방문자 수를 준수토록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제한 조치하며,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제공으로 대민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은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공간이나 야외에서 비접촉 면회를 실시한다. 요양병원 전 인원에 대해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 시행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해 재확산 되지 않도록 잘 통제해 내야, 10월 이후 동절기 및 2021년 유행 관리 전략을 차분하게 수립하고 제시할 수 있다”며 “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