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사옥 전경. 사진=한국해운조합 제공.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16명, 대학생 34명으로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각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각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올해 장학생은 선원공제 장학제도와 여객선 안전재단 장학제도로 구분해 선원 및 선원 자녀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추천 받은 후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선원공제 장학제도는 조합 선원공제 가입선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조합의 사회환원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다. 지난해까지 총 360명에게 약 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여객선안전재단 장학제도는 서해훼리호 사고보상 잔여금을 출연해 설립된 여객선안전재단에서 여객선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에 전념, 여객선 안전운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여객선 승선선원, 장애선원, 순직선원 및 그 자녀 528명에게 약 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온 바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10월중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목포 등 전국 지부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