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외수 SNS
1일 이외수의 장남 이한얼 씨는 이외수의 SNS를 통해 “저희 가족에게 음력 8월 15일은 아버지의 생일날이기 때문에 한가위 이상의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지난 3월 말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후 예상과 달리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한얼 씨는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수주 만에눈을 떠서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었다. 후에 재활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시작했다. 당시엔 의자가 강하셔서 금세 일어 설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연하장애로 입으로 음식물을 삼키는 것, 말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 전했다.
이한얼 씨는 “얼마 전엔 폐렴까지 찾아와서 급하게 일반 병원으로 옮기까지 했다. 아버지에 대한 좋은 소식이 생기면 바로 여러분들께 소식을 들려 드리고 싶었는데 좀처럼 호전 되지가 않으셔서 그러지를 못했다”며 그동안 소식이 뜸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려 주시고 건강을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남기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행복한 한가위 되시라”며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외수 작가는 지난 2014년 위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3월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