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최진실(향년 40세)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에서 가족과 지인, 팬 일부가 참석한 추도예배가 이뤄졌다. 사진=MBC 제공
2일 오전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에서는 고 최진실의 12주기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가족, 지인, 팬들이 일부 참석해 소규모로 추도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8년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유명한 카피의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같은해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배우의 길을 걸어 왔다.
이어 활동 기간 동안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고스트 맘마’ 등에 출연해 명실상부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후 지난 2000년 5세 연하 야구성수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4년 만인 2004년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 온 그는 결국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한편 고 최진실의 유해는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다. 이곳에는 2010년 숨진 그의 동생 최진영의 유해도 함께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