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일요신문] 통영시와 통영YWCA성폭력상담소(소장 권해선)는 성매매 추방 주간을 맞아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민‧관 합동 성매매 추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 이후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로 지정돼 운영돼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폭 축소해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했다. 23일은 현수막 설치 및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포하는 거리홍보 활동으로 진행했고, 24일은 차량을 이용한 방송 홍보를 실시했다.
권해선 통영YWCA성폭력상담소장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성매매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받아들일 때 성매매를 근절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성매매 추방 캠페인뿐만 아니라 관내 유흥주점의 성매매 게시물 부착 일제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