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화상인터뷰는 1, 2편으로 MLB 아시아 선수 최초 200홈런 달성, 현역 MLB 최장 연속 52경기 출루, 2018년 MLB 올스타전 출전 등 묵묵하게 쌓아왔던 MLB 활약상 등 지난 7년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겼다.
또 메이저리거로 함께 뛰는 한국 동료 선수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응원이 이어졌다. ‘타자’ 추신수 선수가 말하는 투수 류현진 선수(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번 시즌 성공적으로 MLB 데뷔한 김광현 선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장점도 언급했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에 대한 예상을 점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추신수가 말하는 선수로서의 미래와 포부,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에선 KBO리그 복귀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2016년 MLB 시즌에서 만났던 이대호 선수(롯데 자이언츠)와의 추억을 자연스레 소환했다.
이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기억에 남는 MLB 선수들부터 최근 미국 진출을 선언한 나승엽 선수(덕수고)에 대한 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 그의 뜨거운 안녕이 담긴 두 편의 랜선 인터뷰는 아래 링크 혹은 썸타임즈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