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5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에 따르면 인수가는 1325억 원으로 5일 매매 대금의 지급정산이 완료됐다. 인수 후에도 해태아이스크림이라는 브랜드는 유지하기로 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박창훈 빙그레 전무가 선임됐다.
박 신임대표는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4년 상무로 승진했고, 2019년 전무에 올랐다. 그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의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진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해태제과식품과 체결했다. 빙그레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고, 지난 9월 공정위는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