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6일 ‘2020년 9월 중 5대 은행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최준필 기자
금감원에 따르면 9월 중 5대 은행(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가계대출은 6조 6000억 원 증가해 8월(8조 4000억 원 증가) 대비 증가폭이 축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의 9월 중 증가규모는 4조 5000억 원, 신용대출 증가규모는 2조 1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8월(4조 2000억 원) 대비 늘었지만 신용대출 증가규모는 8월(4조 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금감원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라며 “가계대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가계대출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