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문제를 제기했던 당직사병이 추 장관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일요신문DB
당직사병 A 씨의 입장을 대리하고 있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6일 입장문을 내고 “당직사병이 거짓말을 했다고 한 추 장관과 서 씨 측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과 관련해 SNS를 통해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의 욕설과 모욕적 표현을 한 800여 명을 대상으로도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A 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단독범’이라고 지칭했던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당사자에게 사과한 점을 들어 고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 소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현역 및 예비역들의 자존감과 명예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