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7일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한국콜마 대표에서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한국콜마 본사. 사진=일요신문DB
윤 부회장은 대표직에서 사임하지만 부회장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국콜마는 윤상현·안병준·이호경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안병준·이호경 2인 대표 체제로 바뀐다. 그간 한국콜마는 안병준 대표가 화장품 부문을 담당하고, 이호경 대표가 제약 부문을 맡았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 경영을 총괄했다.
윤 부회장은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의 아들로 현재 한국콜마홀딩스 최대주주다. 윤 부회장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근무하다가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했다. 그는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고, 2019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