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사생활
서현은 오랜만에 만난 장진희(장민정)과 회포를 푼 뒤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집에는 태원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태원석의 얼굴을 본 장진희는 곧바로 집으로 가버렸다.
서현은 “그런 거 아니다”며 장진희를 붙잡고 태원석을 집밖으로 보냈다.
하지만 태원석은 쉽게 서현을 놔주지 않았다. 결국 서현도 마음이 흔들려 다시 그와 함께 일하게 됐다.
태원석은 대기업 사원으로 한 달 출근을 명령했고 “그대가 진 빚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말했다.
그런데 태원석의 부탁으로 파일을 받으러 나간 자리에 고경표(이정환)이 있었다.
서현은 술집에서 여자교도소 출신이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던 고경표를 떠올리며 “친구가 남자 공포증이 있어서, 받을 것만 받고 헤어지자”고 사과하고 금방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출근을 하게 된 서현과 고경표가 점심시간 합석을 하며 다시 만났다.
고경표는 거침없이 서현에게 직진했다. 전화번호까지 받아가는 고경표에 서현은 “이놈 혹시 나랑 같은 과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