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시 제공.
[일요신문]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로드맵인 ‘모두가 함께 잘사는 안양 전성시대’ 최종용익이 완료됐다.
용역을 맡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7일 최종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가용토지가 부족한 안양의 실정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안양에 부합할 수 있는 인구의 유입과 유지, 인구구조 변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을 제시했다.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안양시는 인구유입을 위해 경제성장의 중심에 있는 청년층을 끌어들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균형발전, 대규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신혼부부 친화조성, 영유아 케어서비스 등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현재의 인구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친환경적 스마트도시 및 주거서비스 확대, 청년층에 맞춘 지역활동 양성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플랫폼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맞춤형 일자리 교육 매칭 지원 등을 제시했다.
어린이 복합놀이공간인 ‘스마트 플레이 가든’은 보육과 출산에 기여하고, 치매안심병원과 요양병원 건립 및 위탁운영을 종합한 ‘안양Well-Aging’타운 조성은 노년층의 건강한 생활에 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대책으로 게임 마이스터고 졸업생 견습제도를 비롯해 청년들의 역량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생활 리빙랩’, 보육환경 향상을 위한 ‘안양 새가족 맞이 사업’·‘다둥이네 다다익선 사업’, 노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 다양화 등을 내놓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종 보고회에서 “어떤 혜택이 주어져야 기업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한 청년창업펀드 3백억 조성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마련한 로드맵을 앞으로 추진할 인구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안양을 꾸준하게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