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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에게 통보 후 박은빈은 홀로 연습실로 돌아와 김민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힘든 날 박은빈이 생각난다며 “힘든 날 연락해요”라고 말했던 김민재.
당시 박은빈은 “좋은 날 연락할래요”라고 했지만 김민재에게 연락을 했다.
박은빈은 “나 오늘 준영 씨 만나고 싶은데 시간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김민재는 “잠깐 밖에 볼 일이 있어서요. 저녁에 학교 앞 카페에서 기다릴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엇갈리고 말았다. 수업이 늦은 박은빈을 기다리던 김민재는 박지현(이정경)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나갔다.
자신의 연주가 교수의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었던 것. 김민재는 “갑자기 일이 생겨서 집에 가게됐다”며 박은빈에게 연락을 남겼다.
박은빈은 김민재의 집으로 찾아갔고 그 앞엔 박지현이 있었다.
박은빈은 “딱 오해받기 좋겠어요. 아무리 친구 사이더라도. 안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