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의 대표로서 여러 지자체가 준비 중인 그린뉴딜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중앙정부의 과감한 재정지원을 건의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탄소중립-그린뉴딜’이 성과를 내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려면 기존의 ‘탑다운 (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지역별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성공 모델을 만들고, 다른 지자체로 확산하며 국가 정책으로까지 이어지는 ‘스몰 베팅, 스케일 업 (small betting, scale up)’ 방식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자체 핵심 사업에 국가재정의 과감하고 전폭적인 투자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린뉴딜’은 전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이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지방과 중앙의 굳건한 연대와 협력, 나아가 시민 한분 한분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전국 지자체를 이끌어갈 ‘그린뉴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범지구적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해 2020년 7월 7일 출범한 지방정부들의 협의체로, 64개 기초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