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임보라가 유튜브 뒷광고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13일 임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확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꼼꼼히 체크하고 숙지하다 보니 이렇게 말씀드리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 많이 믿고 기다려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문제는 구조적인 부분을 깊이 공부하지 못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 저의 미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임보라는 “2019년 9월 1일부터 2020년 5월 13일까지 운영된 저의 유튜브 채널은 저와 편집자 둘이 운영하는 채널로 광고성 진행 건의 경우 더보기란 표시, 유료 광고 탭 중 선택해 표시하면 된다고 인지하고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의 채널에는 총 4개의 광고영상이 있었다. 1개는 더보기란에 광고표시를 했고 2개는 유료광고탭 표시를 했다.
나머지 1개는 광고표시를 하지 못했는데, 자신이 영상 편집자에게 광고라는 말을 빠뜨렸기 때문이었다.
임보라는 이 부분에 대해 “저의 불찰이자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유료 광고 표시를 나중에 넣었다고 문제 제기를 하는데 단 한번도 수정 과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임보라는 광고 제품을 직접 구매한 척 연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A제품을 평소 애용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여서 LA에서 구매했다고 소개했는데, 그 후 이야기했던 B사 광고제품은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 LA에서 계속 신고 다녔다고 말한 것이었다. 아마 이 내용에 있어 두 제품을 묶어서 LA에서 구입했다고 (구독자들이) 인지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정확한 인지가 가능하도록 설명했어야 하는데 미숙하게 전달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뒷광고 의혹을 부인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뒷광고라는 단어는 광고가 아닌 척했다라는 뜻으로만 받아들였다. 광고표시를 수정하거나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적도 없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섣불리 말씀드렸다. 이렇게 글을 적기 이전에 여러 자료를 보면서 확인 후 말씀드려야 했는데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저의 경솔한 발언이었다”며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임보라는 유튜브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임보라는 유튜브 동영상 광고문구를 연예계 뒷광고 논란이 인 후에 수정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뒷광고 한 적 없다”고 부인했으나 유튜브 영상을 모두 삭제해 의혹을 키웠다.
한편 임보라는 스윙스와 공개열애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별설에 휩싸였으나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