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년간 회장으로서 협의회의 기틀을 세워주신 황명선 논산시장과 사무처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저에게는 여전히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방소멸’을 막아내야 하는 숙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한뒤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은 21대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여가 흘렀지만, 지역 풀뿌리 정치인들의 지지와 호소에도 합의는 지지부진하다”며 “자치의 실질적 기반이자 지역의 든든한 힘이 될 지방재정 분권도 멈춰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의회장에 추대된 것에 대해 “정체되고 있는 여러 지방차치 현안을 앞장서서 해결하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방자치가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을 혁신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까지 크게 듣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지방정부 간 포괄적·호혜적 협력을 위해 구성된 상설 행정협의회다. 2018년 10월 출범해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108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