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펫 비타민’
손연재는 첫 반려견을 키우며 모르는 것이 많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두부는 그릇에 놓은 사료는 먹지 않고 손에 올려 먹여줘야 겨우 밥을 먹기 시작했다.
거실 곳곳에도 두부의 관절을 보호하기 위한 매트가 깔려있어 손연재는 “두부 집에 얹혀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두부는 “산책 가자”는 말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승연은 “원래 산책 준비물 꺼낼 때부터 난리가 나는데”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두부는 산책 소리에 감독의 텐트에 숨어 무릎 위에 앉아있었다.
손연재가 그런 두부를 꺼내 목줄을 채우려하자 화를 냈다. 전현무는 “산책 싫어하는 강아지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두부는 시작부터 포대기에 싸여 산책을 시작했다. 잔디밭에 내려놓자 꿈쩍도 하지 않고 가방 안으로 쏙 숨어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