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경우의 수’
김동준(온준수)에게 고백을 받은 신예은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그 앞에는 옹성우가 있었다.
옹성우는 부모와의 불편한 식사 도중 뛰쳐나온 상태로 “끼 부리는거 아니고 그냥 네가 생각났어”라고 말했다.
이에 신예은은 “밥 먹었어?”라며 편의점으로 데려갔다. 옹성우는 “넌 내가 무슨 일 있어야 친절하구나”라고 말했다.
신예은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옹성우는 “말하면 위로라도 해주게?”라고 물었다.
신예은은 “그냥 앞에 있어줄게”라고 말했고 옹성우는 과거 똑같은 상황을 떠올렸다.
옹성우는 “너 변한거 한 개도 없다고”라고 말했다.
신예은은 “내가 좀 한결같지. 멍청해서”라고 답했다.
이에 옹성우는 “거짓말 변했으면서. 너 왜 약속 안 지켰냐? 그 대표랑 무슨 사이 되면 제일 먼저 말해준다며. 언제부터 사귄거야”라고 투덜거렸다.
신예은은 “아직 안 사귀는데. 근데 오늘 고백 받았어. 별일 없음 대표님 만나겠지. 그래서 말인데 우리 일 끝나면 이렇게 둘이 따로 보지 말자. 좋아했던 사람이랑 친구로 지내는거 상대한테 실례잖아. 미안한 일 만들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옹성우는 “니가 앞으로 나 보고 싶지 않은 이유 그거 다 알겠는데 그래도 난 널 봐야겠어”라며 다시 일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