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 의사를 밝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한 뒤 특파원들의 질문을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측은 앞으로도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그 일환으로 서 실장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에게 방한을 요청했고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오는 11월 중 방한하겠다는 입장을 서 실장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서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에 방문해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등 미국 고위 관계자와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미는 강력한 한미 동맹을 쌍방 간 재확인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한미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를 위한 북미 대화 재개 및 실질적 전진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