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29)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씨(35)가 19일 결혼한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건물. 사진=박정훈 기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식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친인척 등을 초대하지 않고 양가 직계가족과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약혼식 때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 발행인,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은 홍라희 전 관장, 홍석현 전 회장, 홍석조 회장의 동생이다.
서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홍정환 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