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은 1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매년 10월 18일 개최하였던 터키군 참전 추모행사가 열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하여 깊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터키군 6.25 참전 70주년이 되는 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 동백동에 터키군 참전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며 “용인 김장량리 전투(1951.1.25.~27.)에서 중공군 2개 사단을 무찌르는 전과를 올린 전투의 의미를 부여해 세워졌다”고 설명한 뒤 “6.25 참전으로 터키군의 전사자와 사상자가 3,064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듯 젊은 용사들의 많은 죽음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목숨을 타국의 땅에 걸고 싸운 당신들의 고귀한 피의 값은 헛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머나먼 타향에서 목숨을 잃은 젊은 용사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