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아내의 맛’
이날 정준호, 이하정 집에 모인 ‘아맛’ 맴버들은 김장에 도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양념을 완성한 후 맛을 본 멤버들은 “맛있다”며 스스로 놀라워했다.
홍현희는 김치를 만드는 것보다 입에 넣는 양이 많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정은 “수육도 먹어야 하니까 배를 비워놓으라”고 말했다.
곁에서 말없이 김장을 하던 박명수는 “내가 만든 건 내가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오빠 가져갈 건 양념 엄청 많이 넣었다. 남의 김치는 백김치 만들거냐”며 발끈했다.
곧이어 와인 수육이 등장했다. 홍현희는 어미새처럼 큼지막이 썰어 김치로 돌돌 말아 ‘배급’했다.
일 하고 먹는 꿀맛 같은 고기에 모두들 행복해했다. 다 먹은 후 홍현희는 “고기 값만 40만원인데 누가 돈 줄거냐”고 말을 꺼냈다.
연장자인 박명수는 “휘재랑 두 살 차이 밖에 안 난다. 막내가 학생도 아닌데”라며 한 발 물러섰다.
그러자 이휘재는 “회식 한 번도 안 쏜 영란이가 쏘라”고 말했고 이하정은 “집들이인 줄 알고 왔으니 둘이서 내자”고 말했다.
그런데 홍현희가 “명수 오빠도 쏜 적 없잖아. 2차 생맥주 3잔 쏜 것 밖에 없다”고 폭로했다.
박명수는 “날짜만 잡아 언제든 사. 오늘 40만원 내면 다음에 사라는 말 하지 말라”고 말했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수육값 내기를 했다. 그 결과 장영란이 패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