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문제가 불거진 배우 안성기가 피로 누적으로 인해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오이미지
당초 안성기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종이꽃’의 홍보 일정에 일절 참여하지 않아 관계자들의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언론보도를 통해 안성기가 이달 초부터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10일 이상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확한 병명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각종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건강상 큰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안성기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힘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이꽃’의 남은 홍보 일정과 그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2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도 불참한다. 주최 측에 이미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성기의 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옆집에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진, 김혜성 등이 함께 출연하며 안성기는 이 작품에서 연기로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