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백운문화제 장수상·기로상·효행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최영식 문화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양평문화원(원장 최영식)은 제30회 백운문화제를 맞아 21일 오전 10시 문화원 2층 양평홀에서 장수상·기로상·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수상 1명, 기로상 1명, 효행상 12명에 대한 시상식에는 최영식 양평문화원장과 고기섭·윤광신 부원장, 분원장, 용문면·양서면·옥천면·개군면·강하면장, 수상자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장수상은 지평면 이수정 어르신이 수상했으며, 기로상은 서종면 신두범, 효행상은 ▲양평읍 박주현 ▲강상면 문창분·신교붕 부부 ▲강하면 길미화 ▲양서면 박용수 ▲옥천면 이정자 ▲서종면 장혜숙 ▲단월면 용정순 ▲청운면 박상만 ▲지평면 이광자씨가 각각 수상했다. 효행상 수상자는 각 읍면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은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한없이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시상하는 장수상·기로상·효행상은 우리 선조들이 중시하던 덕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영식 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과거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왕이 고령의 노인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내렸으며, 효자 효부들에게는 정려(旌閭- 효자, 효부를 기려 그 집 앞이나 마을 입구에 세워주던 붉은 문)를 세워 표창해 주었다”면서, “특히 효행부문은 우리 지역에서도 매우 중요시하던 덕목이었다”고 효사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30회 백운문화제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공모전으로만 진행하며, 10월 30일까지 마감한다.
공모 형식은 백일장·휘호·사생대회와 UCC 공모전으로 나뉘어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양평문화원 홈페이지(ypculture.org)나 전화(☎ 772-2511)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