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로비 의혹을 전담하는 남부지검 전담팀이 김봉현 옥중서신에 등장한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남부지검의 검사 로비 의혹을 전담하는 수사팀(팀장 김락현)은 21일 오전부터 6시간가량 서울 서대문구 한 법무법인의 A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A 변호사의 업무용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폭로한 자필 입장문에 등장한 인물이다. 앞서 김 전 회장은 A 변호사와 함께 현직 검사 3명을 서울 강남구의 룸살롱에서 만나 1000만 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