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북을 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인스톤은 지난 15~20일 빅히트 주식 120만 796주를 약 2759억 원에 매도했다. 메인스톤의 빅히트 지분율은 6.97%에서 3.60%로 줄었다.
또 같은 기간 메인스톤의 특수관계자인 이스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는 빅히트 주식 38만 1112주를 약 885억 원에 매각했다. 이스톤의 빅히트 지분율도 2.19%에서 1.12%로 줄었다. 따라서 메인스톤과 특수관계자는 빅히트 지분을 매각해 3600억 원 이상을 회수한 것이다.
빅히트는 상장 후 현재까지 주가가 하락세에 있는데 메인스톤의 주식 매각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일인 지난 15일, 빅히트의 시초가는 27만 원이었지만 현재 빅히트의 주가는 10만 원 후반 대를 유지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