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비밀의 남자’
강은탁은 이시강(차서준)의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됐고 이채영과 인사를 나누게 됐다.
이시강이 전화를 받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은탁은 “결혼식 잘 하라”며 “내가 아는 사람 중이 결혼식 직전에 신랑이 사라진 경우가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채영은 “아니 무슨 그런 말을”이라며 당황해했다.
다시 이시강이 돌아오고 강은탁은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말을 돌렸다.
집에 돌아온 이채영은 “차서준, 유민혁 둘이 아는 사이라는거? 집도 그렇고 알러지도 그렇고 분명 태풍 오빠가 아닌데”라며 찝찝해했다.
한편 김은수(여숙자)는 이채영(한유라)을 만나기 위해 회사로 찾아갔다. 그런데 김희정(주화연) 역시 강은탁(이태풍, 유민혁)이 선물한 스파 이용권을 사용하기 위해 이채영과 약속을 하고 찾아온 상황.
모두가 마주친 자리에서 이채영은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는 김은수를 지나 김희정에게 갔다. 김은수는 그런 딸의 뒷모습만 보다 눈물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이채영은 스파에 와서도 김은수 생각에 종종 멍해졌다. 그런데 담당자로 나타난 사람이 이채영의 거짓 엄마였다.
이채영은 “엄마 뭘 배운다고 하더니 미국에서 한국형 에스테틱 런칭하신다고 피부미용 배우신다고 했거든요”라고 둘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