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 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한밤중에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2시 56분경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S아파트 21층 비상계단 방화문 인근에서 원인 파악이 안 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비상계단과 방화문, 벽면 등을 태우고 3시 15분경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로 신고를 한 아파트 주민이 ‘잠을 자던 중 타는 냄새가 나 출입문을 열자 복도에서 연기가 많이 나고 있었다’며 진술했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