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쌓는 것이 밥 먹는 것보다 쉽다?’
미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브라이언 버그는 ‘카드쌓기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세계기록 보유자다. 풀이나 테이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카드를 쌓는 그의 마법과도 같은 재주를 보노라면 그저 입이 떡 벌어지게 마련이다.
콧김이나 손짓 한 번에 금세라도 쓰러질 것 같은 카드 하우스가 서 있는 모습은 아슬아슬하면서도 묘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지금까지 무려 10차례에 걸쳐 자신의 기네스북 기록을 갈아치운 그가 최근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해서 화제다. 이번에 만든 작품은 마카오의 ‘베네치인 리조트 호텔’ 모형이었다.
44일간에 걸려 완성한 이 거대한 작품에 사용된 카드는 총 21만 8792장. 이 작품은 기네스북의 ‘세계에서 가장 큰 카드 하우스’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