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전적 3-2로 앞서나가게 됐다. 사진=LA 다저스 페이스북
다저스는 26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는 우승까지 1승만이 필요하다.
이날 승리는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이끌었다. 1차전 승리에 이어 팀의 세번째 승리를 책임졌다. 그는 이날 5.2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6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는 이번 경기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삼진 6개를 추가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207개 삼진을 기록,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205개)를 넘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반면 최지만은 또 다시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8회 1사 1루 상황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려 했지만 다저스가 좌완 빅토르 곤살레스를 내세우며 최지만은 다시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월드시리즈 우승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6차전은 오는 2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 템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