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홈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SBS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표절 논란을 해명했다.
26일 SBS 측은 <꼬꼬무>가 유튜브 채널<김복준 김윤희의 사건의뢰>와 콘셉트가 다르다며 표절 논란을 부인했다.
SBS는 “우리는 전문가가 아닌 화자가 친구에게 말하듯 이야기를 전달해 다양한 각도로 사건을 본다는 점에서 콘셉트가 다르다. 소재 역시 직접 치열하게 취재해 얻은 내용을 방송한다”고 설명했다.
내용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경찰이나 피해자 등 사건 관계자를 만나 인터뷰하며 취재하다 보니 사실관계는 같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꼬꼬무>는 역사 속 사건들 뒷이야기를 세 명의 MC가 대화형식으로 전달하는 시사교양프로그램이다. 2020년 첫방송됐다.
<꼬꼬무>에 표절시비가 인 유튜브 채널인 <사건의뢰>는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김윤희 전 프로파일러가 과거 이슈가 됐던 강력사건이나 미제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콘텐츠로 2018년 8월 개설됐다.
<사건의뢰> 측은 표절 논란에 대해 “우리와 진행방식이 비슷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불필요한 의사표현을 삼가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