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재생 가능한 천연 소재로 만든 공기청정기다. 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것으로 플라스틱 필터 대신 이끼와 코코넛, 숯, 양모 같은 천연 필터를 사용했다. 개발자 측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세균과 알레르기 항원까지 여과가 가능하다”고 한다. 30㎡짜리 실내라면 1시간 안에 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마치 유리관 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느낌이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249파운드(약 36만 8000원). ★관련사이트: briiv.co.uk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면도기가 등장했다. 콤팩트한 사이즈라서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직경 4cm, 높이 6cm의 원통형 구조로 계란만 한 크기다. 충전단자도 USB Type-C를 채택했기 때문에 전용 충전기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전원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잠금모드로 전환되므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있어도 안전하다. 또한 한번 충전으로 50회 사용이 가능해 장기여행 시에도 적합하다. 가격은 29달러(약 3만 3000원). ★관련사이트: evo-shaver.micronovelty.com
과학 실험기구를 닮은 외형, 과연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날씨를 알려주는 유리병이 주목받고 있다. 일명 ‘스톰 글라스(Storm Glass)’다. 실제로 “19세기 유럽에서는 항해 시 날씨 예측 장치로 사용했다”고 한다. 유리 용기 안에 액체가 들어 있는데, 날씨와 기온의 변화에 따라 결정이 다양한 모습들로 변한다. 진짜 실험기구처럼 만들어 선반 위에 올려두면 과학자가 된 듯한 기분도 맛볼 수 있다. 결정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격은 3653엔(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ichibankanshop/cmab-1400862
편안한 소음을 내 숙면을 유도하는 백색소음기다. 바람, 비, 파도 소리 등 마음을 안정시키는 여덟 가지 소리를 내장하고 있다. 사람마다 기분 좋다고 느끼는 소리는 제각각이다. 이 제품은 직관적인 사용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자신에게 맞는 백색소음을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내장된 음원을 출력하는 스피커로 활용해도 좋다. 숙면 외에도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재택근무에 도움이 된다. 가격은 7800엔(약 8만 5000원). ★관련사이트: spice.jp/ns2020wh.html
주방 수납공간이 부족한 가정이 많다. 좀 더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멕시코 디자이너가 획기적인 양념통을 선보였다. 상단 뚜껑을 흡착식으로 설계해 평평한 표면에 찰싹 달라붙도록 한 것. 덕분에 선반이나 냉장고 천장 등 비어 있는 공간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총 세 가지로 구성됐고, 파스텔 색상이라 화사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음식 외에도 소품이나 문구류 등을 보관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nos.mx/es/proyecto/wholeder_contenedor_almacenamiento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li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