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사진 왼쪽)가 지난 27일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이사와 토종유전자원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양평]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27일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와 토종유전자원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우바이오는 1967년 모태 전진상회, 흥농농원 개업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종자 수출액 3,150만불의 실적이 예상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우수 품종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종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양평군과 ㈜농우바이오가 토종유전자원 보존 및 채종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 토종유전자원 발굴을 위한 연구와 상호 간의 협력으로 토종씨앗의 보존과 보급을 통한 우리나라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1990년대 국내 많은 종자회사가 해외기업에 인수된 상황에서 종자주권은 정말 중요하다”며, “품종육성의 기반이 되는 토종유전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세계를 선도하는 R&D 기술을 지닌 (주)농우바이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기술자문과 공동연구, 사업협력을 진행해 다양성을 지닌 토종유전자원 보급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