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검찰이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19년 경찰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양 전 대표. 사진=최준필 기자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판사 박수현)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검찰이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양 전 대표 등은 2015년 7월~2019년 1월 7차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판돈 4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제 불찰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다. 진지하고 엄중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