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전경
[전주=일요신문]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인증제’를 시행해 관광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한옥 업소들을 선정했다. 한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옥의 외관과 고객 서비스를 평가해 ‘한옥의 별’로 지정한 것이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12월부터 ‘전주한옥마을 인증제’를 시행하기 위해 한옥마을 한옥체험업소 74곳과 음식점 9곳 등 83곳의 한옥 업소를 전주한옥마을 인증업소 ‘한옥의 별’로 선정했다.
인증업체 명칭인 ‘한옥의 별’은 공모를 거쳐 결정됐으며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인 ‘한옥’과 우수성을 상징하는 ‘별’을 조합한 것이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지구 한옥체험업과 음식점 등 193개소를 대상으로 한옥 외관 관리와 청결,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소비자평가 등을 거쳐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득점 업체를 ‘한옥의 별’ 인증업소 뽑았다.
‘한옥의 별’ 인증업소는 인증서 수여와 함께 인증로고 현판이 부착되며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와 관광안내소 등에 홍보물을 배포해 정보를 제공, 홍보를 지원한다. 또 매년 전문기관을 통한 상담과 모니터링,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유도한다.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의 별’ 현판이 관광객들에게 선택의 기준과 신뢰의 상징이 돼 한옥마을 관광의 품질개선과 재방문하는 계가 될 것”이라며 “인증업소 선정보다 인증을 유지하는 것을 더욱 엄격하고 까다롭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