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수중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5명 늘었다. 사진은 서울 노원구의 한 선별진료소 현장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대구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165명으로 전날 0시보다 10명 증가했다. 이날 0시 이후에도 5명의 추가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14명은 모두 대구 서구 예수중심교회 소속 교인이다. 나머지 1명은 교인의 직장 내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이 교회에 다니는 80대 여성(동구 거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8일에는 교인 2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교인 17명과 접촉자 2명 등 19명이 예수중심교회 확진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교인 398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이중 3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완료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