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박남춘 인천시장은 30일 “관광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드시 살려내야만 하는 분야가 관광이다. 관광이 살아야 소상공인, 골목상권도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인천은 국제적인 공항과 항만이 위치해있지만 정작 관광을 하기 위한 인프라는 굉장히 취약했다”며 “특히 지난번 국제관광도시 공모에 떨어지면서 절실히 느꼈고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관광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무엇을 해야할지 정리했고, 김종민 위원장과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 위원들을 모시고 함께 논의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관광기업들 소통의 장이 될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 것과 관련, “입주기업들이 개항장을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벌써부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기업 대표들께 무럭무럭 성장해 좋은 선례를 남겨달라 부탁드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송도에서 문을 연 센터를 개항장, 강화, 부평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원도심에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제 구상도 밝혔다”며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관광산업본부장께도 도와달라는 부탁 아닌 부탁을 드렸는데 송도 센터가 대한민국 최고로 성장한다면 제2, 제3의 센터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관광업계를 적극 지원하면서 관광인프라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