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이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박진규 전 대통령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내정했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윤성원 전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또 조달청장에는 김정우 전 국회의원,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도규상 전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행정 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을 내정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능력 갖춘 인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의 내부 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