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에 정박한 선박들의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일요신문] 부산 감천항에서 코로나19 러시아 선원 확진자가 다시 대거 발생했다.
부산국립검역소는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게로이 다만스코바(2354t)호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고 지난 10월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136명에 달한다.
확진자가 나온 게로이 다만스코바는 선원 40명이 승선한 상태로 10월 29일 하역과 수리를 위해 감천항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역당국은 외부 접촉 가능성이 높거나 러시아 선박일 경우 전수검사를 한다는 지침에 따라 해당 선박 선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