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자신의 저서 ‘아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출판기념 강연회에서 방수형 부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일요신문=양평]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방수형(49)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방 부의장은 송파-양평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중앙당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양평지역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각종 국비확보로 지역 현안 해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달 28일 의결을 통해 방수형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정동균 양평군수 역시 군수 당선 직전까지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방 부의장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송파-양평 고속도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계신 정동균 군수님을 도와 조기착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또한, 양평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집권 여당과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방 위원장 임기는 임명일인 지난달 28일부터 임명권자인 이낙연 당대표의 재임기간까지다.
지난 4월 15일 실시된 제21대 총선에서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예비후보였던 방수형 정책위 부위원장은 백제예술대학교방송연예과와 서울호서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서 공연예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영화배우로서 방수형은 1996년 영화 <나에게로 오라>를 통해 데뷔한 이래, 최근 상영된 영화 <안시성>, <조작된 도시>, <간기남>, <전우치>, <웰컴투 동막골>, <실미도>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뿐만 아니라, <옥중화>, <9초의 영원한 시간>, <무사 백동수>, <아이리스>, <자이언트> 등 드라마와 연극무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 기념 오페라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는 방 부의장은 양평군주민참여예산위원장으로 2019년 전국 278개 지방자치단체 중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자치단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방용승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공동대표가 방 부의장의 큰 형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