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3차원 공간정보 활용시스템. 사진=수원시 제공.
[일요신문]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에 ‘미래를 설계하는 3차원 경관 시뮬레이션’을 응모해 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경관관리 기술의 활용·개발을 독려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공기관·민간기업·개인·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을 열었다. 프로그램 시연, 작품 설명 등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3차원 플랫폼 서비스(3차원 공간정보 활용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정밀 항공사진, 영상, 수치지도 등을 활용해 2014년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 활용시스템’은 일조·조망 분석, 시설물 입지 조건, 고도제한 분석, 도시경관 분석 등을 입체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시경관, 건설업무, 침수 방재, 수원화성관광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3차원 공간정보’는 평면 사진(2차원)을 넘어 현실과 흡사한 고해상도 입체 공간을 구현하는 정보기술이다.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3차원 공간 정보 플랫폼의 활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며 “정책을 결정할 때 3차원 공간 정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