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신안군 가족센터 건립 착공식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등이 착공식에서 삽을 뜨고 있다.
[신안=일요신문]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여성가족부가 생활 SOC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발 빠르게 움직여 예산확보를 통해 지난 3일 압해읍에서 가족센터 착공식을 했다.
이번 사업은 총 129억(국비 50억, 군비 79억)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남 22개 자치단체 중 최초이고, 전국에서는 서울과 부산, 경북, 경기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설치된다.
이번에 착공한 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가 가족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이 돌봄을 비롯해서 가족교육상담, 일자리교육, 지역 간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해 구축하는 생활 SOC 사업이다.
따라서 신안군에 가족센터가 준공되면 그동안 한 곳도 없던 공동육아나눔터가 신안군에 설치되어 어린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가족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에 맡기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한, 가족센터 내 일자리교육장이 마련되어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군민의 일자리 교육을 통해 군민이 신규창업이나, 취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되도록 신안군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족센터 건립에 투입되는 국비 50억 원은 지역 국회의원인 서삼석 의원의 노력으로 타 시·도에 앞서 신안군으로 배정될 수 있도록 했으며 군비 79억 에 포함된 특별조정금 5억 원도 신안군 신의면 출신 전경선 전라남도의원(민주당 목포)의 노력으로 확보하는 등 지역 정치권도 신안군 가족센터 건립에 힘을 보탰다.
한편, 신안군 가족센터는 2021년 12월 준공 목표로 연면적 3,403㎡로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건립되며 가족센터와 더불어 행정과 복지와 문화복합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